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강아지 수제 간식/돼지고기 육포 만들기

일상리뷰

by HyeonKi 2021. 4. 8. 22:26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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강아지 가족이 생긴 뒤로 강아지 용품이나 간식에도 관심이 많이 생겼다.
그래서 간간히 강아지 용품이나 간식도 리뷰해보려고 한다.

이번에 돼지고기 육포를 만들었다.
우리 댕댕이는 소고기간식은 시판제품으로 먹어봤고 돼지고기로 만든 간식이 잘 없어서 안먹어봤다.
그래서 수제로 만들어 주게 된것,,,

깜빡하고 사진을 안찍었는데 순서는 이렇다.
(0.고기손질/손질된 고기는 할 필요x)
1.적당한 크기로 고기를 자른다
2.고기를 식초물에 30분 정도 담궈서 살균
3.식품건조기에 건조하기

우리집 건조기는 온도조절,시간조절 다 돼서 70도에 12시간을 말렸다.
다 말리고보니 조금 두꺼운 부분은 덜 마른것 같아서, 두꺼운 고기만 따로 1시간 더 말렸다.
그래서 총 13시간을 말려서 완성했다.

역시나,,,사진을 많이 깜빡해서,,, 마르는 과정을 찍어둔 것 밖에 못찍었다...

사진은
건조 시작 후 1시간
3시간
5시간
10시간
12시간
순서다.

건조기에서 나오는 뜨거운 바람+맛있는 냄새 때문에 강아지가 달려들 수도 있으니
꼭 강아지가 닿을 수 없는 식탁, 선반 위에서 말려야 한다.
12시간이나 말려야하니 자주쓰는 식탁보다는 선반을 추천한다!
하지만 우리집선반엔 더 이상 공간이 없어서 의자 위에 올려두고 12시간을 말렸다.

고기는 돼지고기 안심을 사용했다.
기름기가 적은 부위면 어디든지 상관없다!
마트갔을 때 보니 안심이 제일 기름기가 적어 보여서 안심으로 한건데, 막상 자르고 보니 안심도 기름기가 아예 없지는 않아서 손질이 필요했다.

식초물에 담궈서 살균하는 과정은 꼭 거쳐야한다.
열풍에 마르면서 살균된다고는 하지만 내가 먹을게 아니라 말 못하는 댕댕이가 먹는거니까 더 꼼꼼히 해야한다ㅠㅠ
정성껏 만들어줬는데, 내가 만든걸 먹고 아프면 안되니까 꼭 살균과정은 필수!

적당한 두께로 자르는게 어려웠는데 칼이 잘 드는 칼이었다면 훨씬 수월했을 듯ㅠㅠ

말리는거야 기계와 시간이 알아서 해주니 인간과 강아지는 그저 기다리기만 하면 됐다^~^

그리고 또 중요한 보관!
한번에 많이 만드는거다보니 보관도 잘 해둬야 우리 댕댕이에게 잘 먹일 수 있다:)
우선 당장 먹을 분량은 빼두고, 밀폐용기 혹은 밀폐되는 지퍼백에 넣어서 냉동보관해야 한다!
한달 내에 다 먹이는게 좋지만 보통 세달 정도까지는 냉동보관해도 괜찮다고 본다.

냉동해뒀던 간식은 꼭 해동해서 줘야한다.
말린 간식이라 수분이 없어 얇은 두께는 손바닥 사이에 넣고 1분정도면 다 녹는다.
얇은건 이런식으로 해동해서 급여해도 괜찮다.
하지만 두꺼우면 해동에도 시간이 많이 걸리기 때문에 한두시간 전 쯤에 미리 꺼내두고 급여하면 된다.

급여하는 양은 견바견인데다가 견주가 가장 잘 알기 때문에 적당히 먹이시면 될 것 같다:)
우리 댕댕이는 1키로 나가고, 5개월인데 아직 많이 작아서 살 찌울 생각으로 많이 주는 편이다.
두께는 사진만큼에 엄지손가락 길이만큼 1주일에 두세번 먹는 것 같다.
다행히도 밥도 아주 잘먹어서 다른 시판 간식도 챙겨주면서 급여하고 있다.

고기 손질만 아니면 정말 쉽기때문에 한번 만들어 보는것도 추천한다!
조금만 부지런하다면 이런 간단한 수제간식은 얼마든지 혼자서 만들어 볼 수 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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